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를 돕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박대통령은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 오찬장에서 우유건배를 제안하면서 우유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십시일반 도울 것을 강조했다.박대통령은 “오늘 오찬 테이블에는 특별히 우유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발언한 뒤, “우유소비 감소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도 소비촉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돕자”며 우유로 건배를 제의했다.이 소식을 접한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와 말씀은 낙농가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히고, “FTA 확대로 낙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산업체 우유단체급식 실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 마련 등 대통령의 의지가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하여 직거래장터와 농축산물 매장에서 채소류, 축산물 등의 가격동향을 점검한 후 유통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직거래장터에서 산지에서 올라온 농업인들, 장터에 들른 소비자들과 농산물 직거래의 효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이어 매장내 채소, 축산물 매장 등을 들러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며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소매가격도 산지가격에 비례하여 낮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열린 유통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농협을 중심으로 한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등 신유통경로 확대,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 등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식품부가 관계부처 협력 하에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대통령은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 작업의 속도를 높여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등 유통과정상의 거품을 빼는 데 사활을 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수공 농협